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전체 조감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지난해 말 GTX-A노선의 착공식이 열리자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그동안 파주 운정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불편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던 지역이었지만, GTX로 서울 이동이 편리해지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부터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GTX-A노선은 사업비만 약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총 83.6km 규모에 달한다.


이 GTX는 기존 지하철보다 속도가 3~4배 빨라 수도권 시민들의 서울 접근이 수월해진다. 특히, GTX-A노선은 운정신도시에서 일산, 서울역, 삼성역, 동탄역 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GTXT사업 중에서도 황금노선으로 평가받는다.


파주 운정신도시가 교통호재로 떠오르자 경기 파주시의 주택거래량은 늘어나고, 미분양 물량은 급감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택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파주시의 주택거래량은 1만2405건으로 나타났지만, 2018년에는 2만 1113건으로 1년 새 70%나 증가했다. 2015년 12월 파주시의 미분양 주택물량은 4285가구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1월에는 13가구로 대폭 줄어들었다.


파주시 지가 상승률도 전국 1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 상승률은 4.58%로 나타났지만, 파주시의 지가 상승률은 9.53%로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커지자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파주시 목동동, 동패동 일대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4개 단지, 총 402가구, 전용면적 84㎡규모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결합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다. 기존 단독주택과 달리 아파트의 형태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있어 입주민들의 사생활과 생활인프라, 커뮤니티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도로 카메라와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연습장’ 등이 적용된다. 해당 단지는 로프트(다락방)과 테라스, 벽난로, 루프탑 등도 적용했다.


단지 인근에는 산내초와 산내중, 운정고 등이 교육인프라도 갖췄으며,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한울도서관, 운정다목적체육관 등도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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