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현대자동차가 최근 공개한 신형 쏘나타 디자인이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과 소비자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해당 기사는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더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유력 자동차 매체 카엔드라이버도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며 “분수령이었던 6세대 쏘나타가 많은 찬사를 받은 이후 현대차의 중형 세단이 다시 한번 스타일로 두드러진 장점으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카엔드라이버는 지붕이 뒤쪽으로 매끈하게 내리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간주행등(DRL)을 곁들인 헤드램프도 주목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가이드는 신형 쏘나타의 외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으로 DRL을 꼽았다.



유명 자동차매체인 잘롭닉 역시 “신형 쏘나타가 정말 멋지게 보인다”며 “낮고 넓어진 데다 길어지기까지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했다.


잘롭닉은 신형 쏘나타가 기존 모델 대비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난 쿠페 스타일이 된 데 대해 “이 모든 요소가 신형 쏘나타를 역동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우리가 싫어할 수 없는 콘셉트”라며 “몇몇 메이커가 세단을 포기하고 있는 시기지만 현대차가 여전히 세단에 공들이는 걸 보는 게 즐겁다”고 평했다.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는 “인테리어가 굉장히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개선됐다”며 “특히 독특한 4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 끌린다”고 썼다.


카엔드라이버도 새로운 인테리어에 호평했다. 카엔드라이버는 “흥미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 우아해 보이는 대시보드, 시원한 패턴의 브라운 가죽 등으로 이뤄진 새로운 인테리어는 큰 발전을 이뤘다”며 “대시보드에 훌륭하게 자리 잡은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전자식 변속 버튼, 디지털 클러스터 모두 세련돼 보인다”고 했다.


신형 쏘나타는 해외소비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해당 기사와 페이스북 링크 등에는 14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으며, 긍정적인 반응이 사이트별로 60~9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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