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입장 충분히 반영된 ‘제2경춘국도’ 노선안 마련 요구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가평·포천, 경기도당위원장)은 지난 5일 이귀웅 경기도 도로정책과장 등 경기도 도로 관계자를 만났다. 김 의원은 관계자들과 ‘제2경춘국도(국도 46호선)’ 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김영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 도로관련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제2경춘국도가 남양주와 춘천을 연결하는 도로이지만, 도로의 상당부분이 가평을 경유하는 노선”이라며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노선을 마련해주고, 경기도가 가평군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중앙부처에 노선 의견을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제2경춘국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의 면제를 받았지만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 행정 절차가 아직도 남아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는 남은 고비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끊임없이 협의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영우 의원은 남북교류 및 여건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국도노선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향후 국가도로망 계획에 ‘국도 17호선’ 연장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철저한 준비도 주문했다.


앞서 ‘제2경춘국도’ 사업은 기존 경춘국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접근성 확보를 위해 남양주시 금남IC~춘천시 강촌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국도 17호선’ 연장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도 17호선’은 전남 여수~경기 용인을 연결하는 도로다. 현재 종점인 용인에서 광주-하남-남양주-가평-양구까지 노선을 연장해 장래에 금강산까지 연결하고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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