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령견'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은?…'잇몸 관리'

한승수 / 기사승인 : 2019-03-08 17: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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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얼마 전 대법원은 육체노동자의 노동가동연한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해야 된다고 판단했다. 평균수명, 은퇴연령 등을 고려해 30년만에 기존 판례를 변경한 것이다. 남성의 경우 실질은퇴연령은 79.7세 여성은 85.7세로 “100세 시대”라 불리는 현재 너무 낮은 연령이므로 상향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육체노동의 정년 상향은 경제 및 사회 전반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삶의 환경 변화에 따른 수명 증가는 비단 사람에게만 미치지 않는다. 사람 못지 않게 반려견들의 평균수명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펫사료협회의 ‘2018 반려동물 보유 현황 및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조사에서 6세 이상 반려견의 비율이 36.8%를 차지했는데 2018년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39.3%로 높아졌다.


통상 반려견은 7세가 넘어가면 노령견으로 분류하는데 나이대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노령화 추세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누구나 노령견이라고 인정하는 10세 이상 반려견의 비율 역시 2017년 17.3%에서 2018년 18.1%로 높아졌다. 반려견의 평균 연령은 2017년 5.7세에서 2018년 6.1세로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 역시 수명이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또하나의 가족’으로 인식하는 반려견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농협진흥청이 11개 동물병원의 진료 기록을 토대로 3월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노령견의 경우, 심장질환, 신장질호나, 부신피질기능항진증,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백내장 등이 크게 늘어나 동물병원을 찾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병원을 찾지 않는 대부분의 반려견의 가장 큰 문제는 잇몸 질환에 따른 구강상태가 심각해져 영양불균형에 따른 체력저하가 가장 큰 문제다.


사람과 다르게 반려견은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 치석, 치주질환 등 잇몸질환에 의해 자연 발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원활히 되지 않아 건강상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잇몸에 문제가 생기 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통한 관리와 병행하여 평소 양치질 및 치석제거 전용 간식 등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손쉽게 반려견의 잇몸관리를 위해 장난감 겸 간식인 일명 ‘개껌”은 치석제거 기능이 있어 잇몸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고 반려견의 스트레스 해소와 무료함을 달래주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치석제거, 변냄새 제거 등 각종 부가적인 기능을 가진 간식을 제공하여 반려견의 건강한 노후를 준비해 줄 수 있다.


‘개껌’ 급여시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3개월 이하의 반려견은 치아 및 장기가 다 자라지 않아 급여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식탐이 강하거나 성격이 급한 반려견은 씹지 않고 바로 삼킬수 있으므로 적정 크기의 제품이 유용하다. 또한 도움을 주기 위해 급여한 제품으로 치아가 부러지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너무 딱딱한 제품은 주의해야 한다.


반려견 잇몸질환 및 변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인 ‘견사돌’ 제조사 ‘(주)디펫바이오’ 김종필 대표이사는 “반려견 또한 잇몸이 튼튼해야 맛의 즐거움을 통한 균형잡힌 영양으로 반려인과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다”며 “어릴때부터 단순한 간식보다는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급여하여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려견들은 아파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평소 행동이 달라졌다면 주의깊게 챙겨야 한다.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그리고 곧 노년기에 접어드는 반려견을 둔 반려인이라면 건강한 삶의 후반부를 위해 애정어린 관심과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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