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최근 분양시장에 오피스텔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을 실거주는 물론 임대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많은데, 이 때 꼼꼼히 따져봐야 할 점이 공실률과 직주근접을 알아보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실 기간이 길어질 경우 임대수익은 물론 매달 관리비까지 부담하는 손해를 입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공실이 적으려면 풍부한 임대수요가 있는 지역이거나, 거래가 많은 지역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산시의 오피스텔은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이라 할 수 있는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28.6%를 차지하고 있고, 직장인들의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업무시설과 편의시설, 발 빠른 교통망 등을 갖춰 타 지역보다 비교적 임대인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의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46%를 기록한 반면 부산은 이보다 더 높은 6.2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의 지역들의 수익률이 하향세인 반면 부산은 줄곧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부산시 내에서도 전용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6.79%를 기록하며, 전국(5.73%), 서울(5.04%), 수도권(5.44%) 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부산시에서 공급을 앞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이달 부산시 수영구 일원에서 분양 예정인 ‘이안 테라디움 광안’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까지 수일이 남은 시점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청약시기와 방법 등의 문의전화가 빗발친다는 전언이다.


이는 이안 테라디움 광안 오피스텔이 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안정적인 임차수요와 더불어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달 분양 예정인 이안 테라디움 광안 오피스텔은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비치프론트뷰가 적용돼 조망권과 일조권을 함께 확보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부산 민락동 횟집거리, 민락공원, 광안비치랜드, 용호만, 부산요트경기장 등 관광 및 여가시설도 형성돼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오피스텔은 이달 분양될 예정이며,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77-1번지 파로스건물 17층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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