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개각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 김부겸 장관과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 중기부 홍종학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 통일부 조명균 장관,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등이 교체될 예정이다.


이번 개각발표에 현역 국회의원들의 입각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홍종학 장관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신임 중기부 장관에, 김부겸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아 진영 의원이 행안부를 이끌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초 문체부 장관으로 거론됐던 우상호 의원의 경우 당의 만류로 당에 잔류할 것으로 전해졌고, 이에 따라 노무현 정부 당시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차관의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국토부 장관엔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 ▶과기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 교수 ▶해수부 장관엔 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 교수가 내정됐으며 ▶신임 식품의약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7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찾아 이번 개각에 대해 설명하는 등 사실상 개각 명단이 확정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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