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카드제 적용대상 확대로 6, 7일 양일간 건설현장 관계자 안내 및 의견청취
제도 조기정착에 앞장서 건설근로자 권익보호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건설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의 조기정착을 위한 설명회를 6일 대전 토지주택연구원, 7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이틀간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자카드제 적용대상이 올해 1월부터 기존 300억 원 이상 공사에서 100억 원 이상 공사로 확대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LH는 건설근로자공제회, 하나은행과 함께 감리·건설업체 등 참석자에게 전자카드시스템 및 6개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설명하고 전자카드제 확대 적용에 따른 건설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은 근로자가 현장 출입구 및 가설식당, 안전교육장 등에 설치된 단말기에 신용·체크카드 겸용 전자카드를 활용해 직접 출·퇴근 내역을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현장 근무경력관리와 임금청구 누락 방지 및 퇴직공제부금 자동신고를 위해 도입되었으며, 향후 건설근로자 숙련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되는 기능인등급제의 필수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LH는 작년 6월부터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 시범현장을 운영하여 7월 국토부·건설근로자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자카드제 조기정착을 통한 건설근로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권혁례 LH 건설관리처장은 “이번 설명회 외에도 전자카드 근무관리 시스템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건설근로자 권익 보호와 양질의 건설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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