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에 대한 반대의견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반대 서명운동’이 시작한 지 하루도 안 돼 3000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서명 참여자 대부분은 “투명한 세금정책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하더니 이제와서 소득공제를 축소한다는 건 불합리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반대로 공제혜택을 더 높이면 현금을 강요하며 탈세가 이뤄지는 부분을 막아 세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시 사업자 탈세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경고들이 뒤를 이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축소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출처=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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