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가상 데스크톱 환경으로 노트북이나 PC가 없어도 개인 업무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국내 통신업체 중 최초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PC 서비스는 CPU, Memory, 소프트웨어 등 PC 사용시에 필요한 컴퓨터 자원을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해 개인화된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여받은 ID와 패스워드 클라우드 PC화면에 입력하기만 하면 다양한 유무선 단말기에서 개인의 PC에 접속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PC가 구현할 스마트오피스 환경이 조성되면 일하는 방식에도 혁신을 불러올 전망이다.


사무실은 물론 자택에서 근무한 시간까지 클라우드 PC에 기록돼 주52시간 근무제를 정확하게 지킬 수 있다. 또한 회사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출근할 필요없이 가상 데스크톱 환경에 접속해 업무를 볼 수 있다.


또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는 스토리지에 저장돼 자료유출 위험이 적다. 클라우드 PC와 서버간 전송되는 자료는 ‘화면정보’뿐이라, 해킹에 의한 자료유출 걱정을 덜 수 있다.


스마트오피스 핵심 서비스인 클라우드 PC는 5G 시대가 도래한 만큼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게 SK브로드밴드 측의 설명이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향후 가정 내 셋톱박스에도 클라우드 기술 적용을 통해 B2B 뿐만 아니라 B2C 통합 서비스도 제공, 기존 PC를 Cloud PC로 대체하는 디바이스 혁신을 추진 할 계획이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요소인 Cloud PC 서비스 출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기업의 변화, 혁신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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