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최종건 신임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비서관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을, 평화기획비서관에 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노 비서관은 서울 태생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뒤 주미대사관 참사관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 등을 거쳐 외교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최 비서관 또한 서울 출신으로 호주 올세인츠컬리지 고등학교와 미 로체스터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정치학 석사, 미 오하이오주립대학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정책자문위원과 북한대학원대 조교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등을 지냈고, 평화기획비서관실이 신설과 함께 폐지된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 비서관을 지냈다.


최종건 신임 비서관이 임명된 평화기획비서관은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에 있던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을 개칭한 것으로, 비핵화 진전을 위한 대미 소통과 함께 남북 경제협력 추진을 위한 제재 문제 등의 사안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청와대의 직제 개편에 따라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에는 안보전략비서관·국방개혁비서관·사이버정보비서관이, 2차장 산하에는 외교정책비서관·통일정책비서관·평화기획비서관이 배치됐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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