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전경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고려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산하에 인공지능학과를 국내 최초로 신설해 2019년 후기부터 석?박사통합과정 및 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는 우수한 인공지능 교육?연구 인프라와 커리큘럼, 참여 교수진의 탁월한 학술역량,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고려대 인공지능학과는 최대 10년간 190억원의 정부 지원과 80억원의 민간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이성환 교수는 “미국, 유럽, 중국에 비해 국내 AI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를 통해 대한민국을 미래 인공지능 기술 강국으로 선도할 세계적 수준의 박사급 AI 고급 인재를 성공적으로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는 이날 고려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KAIST를 2019년도 AI대학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향후 AI 관련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지역 대학이 지방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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