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위원 확대, 대상기관 다양화 등 새로운 심사환경 조성 주력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9년도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 심사를 담당할 ‘제11기 LH 기술심사평가위원’을 선정?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심사평가위원은 주어진 임기(1년)동안 약 250여 건(4조 원 규모)의 심사를 수행할 예정이며, LH는 새로운 심사환경 조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전체 평가위원 중 56% 이상을 신규로 선임했다.


심사분야별 선정인원은 기술형입찰 63명, 건축설계공모 226명, TP?SOQ(기술제안서 및 기술자평가서 평가)·단지설계공모 197명, 건설사업관리 191명, 민간사업자 선정 225명 등 총 902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기술심사평가위원 선정과 관련하여 LH는 외부위원을 확대하고 선정 대상기관을 다양화 하였으며, 내부위원은 연고?출신대학 등을 안배하는 등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이를 위한 사전준비로 LH는 지난 1월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원 등 약 70개 기관으로부터 심사유형별 평가위원 후보자를 추천 받은바 있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기술심사평가위원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수행과 청렴한 마음가짐을 당부하는 ‘클린심사 워크숍’을 4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공사 최초로 다양한 기관의 추천을 통해 경험과 학식을 겸비한 신규 위원들을 대거 위촉함으로써 그간 일각에서 제기되어 온 심사위원회 공정성 및 전문성에 대한 우려를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