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행 뿌리교육재단 회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조진행 뿌리교육재단 회장이 고려대 제20대 총장 취임식에 참여해 모교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28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기부식에 조 회장이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한 정진택 박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발전기금 10만불(한화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안수 뿌리교육재단 전회장, 최현호 뿌리교육재단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정진택 신임 총장의 ‘사람중심의 대학, 창의 인재를 육성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대학’의 비전에 공감했다며 기부동기를 밝혔다.


정 총장은 “소중한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취임사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고려대 학생들이 사회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사용하도록 하고,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들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뉴욕 소재 뿌리교육재단은 모국방문사업과 포럼 등의 행사를 통해 미주 한인 청소년들이 모국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제8대 회장을 역임했던 조 회장은 지난해 11월에 제10대 회장에 다시 선출되며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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