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전기레인지 등 미세먼지 대비 가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올초부터 판매된 공기청정기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5% 늘었다.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데 도움을 주는 의류건조기는 약 90%, 집 밖에서 묻어온 미세먼지, 세균 등을 씻어주는 의류관리기는 약 115% 늘었다. 주방에서 요리할 때 유해가스 발생을 줄여주는 전기레인지는 약 45% 늘었다. 이 기간 스틱형 무선청소기의 매출액은 약 1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460여개 매장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세일’을 열고 미세먼지 대비 가전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스틱형 무선청소기, 전기레인지 등을 구매하면 캐시백, 롯데상품권, 사은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세먼지 대비 가전 금융 판촉도 강화했다. 그간 7가지 주요 품목을 구매할 경우 적용해온 금융판촉 대상 범위를 미세먼지 대비 가전 4가지까지 추가해 총 11가지로 늘렸다. 추가된 품목 네 가지는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스틱형 무선청소기, 전기레인지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LG전자의 의류건조기를 세탁기와 함께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캐시백을 각각 최대 30만원, 35만원까지 준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필터를 사은품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또 실내로 유입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스틱형 무선청소기를 구매하면 캐시백 또는 롯데상품권을 준다. LG전자 또는 일렉트로룩스의 스틱형 무선청소기 특정 모델을 구매하면 캐시백을 최대 15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최대 5만원까지 준다.


전기레인지 중고보상행사도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쿠쿠전자, 쿠첸, 삼성전자, SK매직, 린나이의 전기레인지를 구매하면서 쓰던 가스레인지 또는 전기레인지를 반납하면 구매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준다.


롯데하이마트 하영수 마케팅부문장은 “미세먼지 이슈가 일상화되는 만큼 관련 가전을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어 미세먼지 대비 가전 금융판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당분간 미세먼지 대비 가전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