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정진택 신임 총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8일 오전 11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고려대학교 제20대 총장 정진택 박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인 고려대학교 교우회 수석부회장, 홍일식 전 총장, 김정배 전 총장, 어윤대 전 총장, 이필상 전 총장, 이기수 전 총장, 김병철 전 총장, 염재호 전 총장, 조욱환 대학평의회 의장,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용훈 인촌기념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세정 서울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David Dolling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전 공대학장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정 신임 총장에게 “대학은 창의와 혁신의 모체가 되어 새로운 시대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진지한 성찰과 혁신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 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신임 총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의 패러다임이 총체적으로 흔들리는 그야말로 격량의 한복판에 처해 있다”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학교,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 세계를 변화시키는 대학을 제안하며 실현 방안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신임 총장은 1983년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공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 대외협력처장, 공학대학원장, 공과대학장, 테크노콤플렉스 원장,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20일 고려대 제20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제공=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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