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정부가 이달 말부터 국제통화기금(IMF)과 연례협의에 들어간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기획재정부는 IMF 한국 미션단 넥메틴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단장 등 총 6명의 IMF 미션단과 2019년도 연례협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연례협의는 IMF 모든 회원국에 대해 정기적으로 IMF 측에서 실시하는 협의 절차이며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IMF 미션단은 회원국을 방문해 정부 부처와 중앙은행, 연구기관 등을 방문해 경제 동향 및 전망과 정부 정책의 전반을 폭넓게 논의하는 일을 한다.


이 같은 IMF 미션단은 오는 27일 고용노동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하고 다음날인 28일엔 기재부를 방문하기로 돼있다.


아울러 내달엔 4일 금융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를 시작으로 5일 한국은행, 6일 금융감독원과 중소기업 중앙회 그리고 8일엔 금융연구원 순으로 방문 후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윤면식 한국은행 총재 면담으로 금번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기재부는 협의에 앞서 미션단과 재정·조세, 고용·노동, 중소기업, 기업구조조정 등 정책 방향 중심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계획했다.


연례협의 결과는 다음달 12일 오후 3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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