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 100명 장학생 선발해 1년간 3억여원의 장학금 전달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지난 23일, 서울 한남동 카오스 홀에서 ‘2019 T&C Day’를 열었다고 밝혔다. ‘2019 T&C Day’는 신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하는 것은 물론, 티앤씨의 모든 장학생이 모여 활발히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장학생을 비롯해 가족, 교사, 협력기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음악가를 꿈꾸는 장학생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재능기부로 이뤄진 가수 알리의 특별공연으로 ‘2019 T&C Day’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티앤씨재단은 따뜻한 마음과 다채로운 잠재력이 있는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크게 장학과 교육,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먼저, 장학사업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아동ㆍ청소년을 발굴, 올해는 약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년간 3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그 중에서도 예체능 특기 장학생은 전문용품 구매비, 대회 참가비 등 재능에 따른 맞춤형 혜택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사업은 장학생들이 티앤씨의 인재상인 △글로벌 감각 △지적 호기심 △선한 영향력 △행복 감수성 △자기 주도성 △문제 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둔다. 고등학생 장학생인 T&C Fellow(티앤씨 펠로)와 대학생 장학생인 T&C Ami(티앤씨 아미)와 함께 차별화된 테마의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이들의 인문ㆍ과학적 소양 강화를 위한 리터러시 캠페인, 과학 인재 양성, 세계적인 국제대회 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비정형화된 방식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비전캠프를 매 방학마다 열며, 각 분야 전문가의 담론을 경험할 수 있는 특강 프로그램인 비전렉쳐를 모든 장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학술연구 지원 사업은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아동ㆍ청소년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둔다.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올해는 교사 해외연수, 글로벌 기관 교류, 미래교육 컨퍼런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티앤씨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T&C Day’를 열어 장학생들이 친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형성하며 추억을 쌓고, 자부심을 고취할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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