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국토부는 지난 24일 지난 1월 한달간 6543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4월 이후 최저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은 전월(1만4418명) 대비 54.6% 감소했으며 지난해 1월(9313명)에 비해서도 29.7% 줄었다. 전국 임대사업자수는 1월말 기준 약 41만3000만명이다.


지방보다는 서울이 더 하락폭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266명으로 전월 5421명 대비 58,2% 감소, 지방은 1870명으로 전월 3228명 대비 42% 감소했다.


신규 등록임대사업자 중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77.6%에서 71.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신규등록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말 등록이 집중되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와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 축소 때문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한편 임대주택 수는 1만5238채 증가해 총 임대주택수는 약 137만7000채를 기록했다. 신규로 등록된 주택수는 전월(3만6943채) 대비 58.7% 감소했다


.서울은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4824채로 전월 1만2395채 대비 61.1% 감소했고, 지방은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5125채로 전월 1만987채 대비 5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 대비 신규등록이 감소한 것은 전년도 말 등록이 집중되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와 10년 이상 임대등록 시 양도세 감면조항 일몰, 조정대상지역 내 신규취득 주택에 대한 임대등록 시 양도세 중과배제 등 세제혜택을 조정한 9.13대책 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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