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이트와 매우 유사한 피싱 페이지.


[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페이스북 페이지를 위장한 가짜 페이스북 피싱 사이트가 나타나 개인 정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통신 보안업체 안랩은 최근 페이스북 사용자를 노린 피싱 방식이 유포되고 있다며 사용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들은 랜덤 웹사이트 방문 시 나오는 팝업 광고창에 가짜 페이스북 로그인 페이지가 나오도록 악성 광고를 제작했다.


가짜 페이스북 페이지는 URL을 통해 확인하지 않으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이 사이트에 페이스북 사용자가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아이디, 비밀번호, 접속 지역 등 로그인 정보가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안랩은 이와 같은 피싱 공격을 예방하려면 ▲광고를 통한 페이스북 및 기타 웹사이트 로그인 자제 ▲웹사이트 계정 정보 입력 시 페이지 URL 확인 ▲V3 등 백신프로그램의 유해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등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은 “이런 형태의 공격은 페이스북 외에 다른 국내외 유명 웹사이트를 사칭해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출된 계정 정보는 지안 사칭 사기나 보이스 피싱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부했다.


[사진제공=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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