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대 남성층의 현 정부 지지율 하락에 대해 ‘젠더 갈등 충돌도 작용했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교욱의 문제도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고 언급한데 대해, 민주평화당은 22일 “20대 지지율 하락이 전 정부 교육 탓이면, ‘2·21 소득 참사’는 잘못된 경제 교육 탓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형구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대 지지율 하락이 전 정부서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탓이라는 국민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 나왔다”며 이와 같이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청년 실업 등으로 인한 20대 지지율 하락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되지도 않는 말장난에 소가 웃을 일”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그렇다면 소득통계지표 작성 이래 소득 격차가 5.5배 나고, 최하위층 소득이 18% 감소한 2월 21일자 발표 소득참사는 잘못된 경제 교육 때문이란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0대에게 상처를 주고 국민을 분노에 차게 한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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