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 개발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자 인근 부동산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천경제청과 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지난달 16일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에서 LH는 청라국제도시의 숙원 사업인 G시티와 청라 시티타워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경제청은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안전문제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던 청라 시티타워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계 6번째 높이의 전망 타워인 ‘청라 시티타워’(453m)는 오피스 시설 없이 쇼핑몰, 아쿠아리움, 수직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청라 시티타워 도보권에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가 분양에 나섰다.


이 오피스텔은 청라국제도시 C3-10블록에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총 468실이 공급된다. 전체 세대의 63%까지 청라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는 현재 계획 인구 9만 명을 초과한 상태로 주변 지역에 비해 오피스텔 공실이 현저하게 낮은 상황”이라며 “1차 분양에 이어 이번에도 호수조망이 가능한 세대부터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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