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DK E&M에 따르면 왕빛나는 오는 23일 9시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에서 가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여자 ‘주해라’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MBC가 ‘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선보이는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1년 KBS1 ‘TV소설 새엄마’로 데뷔한 왕빛나는 ‘하늘이시여’, ‘그래도 당신’, ‘두 여자의 방’, ‘아이가 다섯’,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다시, 첫사랑’, ‘인형의 집’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왕빛나는 극중 ‘서정원(지현우 분)’을 오랫동안 사랑했지만 그를 갖지 못한 애증과 욕망 탓에 점점 파국으로 향하는 ‘주해라’로 분한다.


해라는 어릴 적 비행기 사고로 부모를 잃고 정원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정원과 남매처럼 자라며 그를 남몰래 짝사랑했다.


화려한 외모와 함께 자신감이 넘치고 친절함이 몸에 배어있는 캐릭터지만 단 한 번도 정원의 사랑을 받지 못해 공허함을 느끼는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인물이다.


왕빛나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며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주해라는 극중 비밀의 키를 쥔 인물로 모든 등장인물들의 간격을 아우르는 인물”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확신한다. 독보적 캐릭터의 탄생이 기대되는 ‘슬플 때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브라운관을 물들일 단 하나의 격정 멜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출을 보여준 최이섭 PD가 연출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사진제공=DK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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