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전경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3378명의 신입생을 맞이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기도, 총장 입학식사, 주요 보직교수 소개, 축가 및 축주, 신입생 선서, 교가 제창,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신입생과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혜숙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역사상 유례가 없는 세계 최고의 여자대학으로 성장한 이화는 변화의 시대를 맞이해 전문성의 심화와 동시에 융복합이라는 상호 대립적 특성이 잘 화합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여성이 과소대표되어 온 과학기술 분야에 더욱 집중하며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자 한다”고 말한다.


이어 신입생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두가지 핵심 역량으로 ‘자긍심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정신’을 제시할 예정이다.


입학식 직후에는 신입생과 학부모를 환영하기 위한 ‘이화사랑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에는 SBS 출신 개그우먼 임라라(체육과학과, 15년 졸)의 사회로 재학생들이 생생한 캠퍼스 라이프 이야기와 대학 생활 노하우를 들려주며, 졸업생 선배의 깜짝 방문도 예정돼 있다.


신입생 학부모를 위해서 총장의 환영과 감사 말씀, 이화 교육 비전과 재학생 지원 프로그램 소개, 학부모들과의 대화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신입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갖게 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하는 새내기에는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태국 5개국 출신의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6명이 포함돼 있다.


EGPP는 이화여대가 세계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2006년 시작한 한국 최초의 개발도상국 여성인재 전액 장학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9개국 255명의 학생을 선발해 16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입학자는 학부 3명과 대학원 3명이며, 이 가운데 학부생 봉비치엔 차다(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태국) 씨가 신입생 선서를 맡는다. 외국인특별전형 입학생은 39개국 출신 총 255명(학부 114명, 대학원 141명)이다.


(사진제공=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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