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초 지주사 전환 이후 첫 인수·합병(M&A) 대상으로 하이자산운용이 될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하이자산운용 매각 주관시인 딜로이트 안진에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하이자산운용은 모회사로 하이투자증권을 두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이 작년 9월 DGB금융지주의 자회사가 되면서 DG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작년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한 DGB금융은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본 입찰을 내달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자산운용은 운용자산 기준 업계 21위 수준이며, 매각 추정가는 약 1200억원이다.


우리금융은 자회사로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을 두고 있지만 주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하고 있어 사실상 종합자산운용사라라고 볼 수 없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전환 이전부터 자산운용 분야 M&A를 고려하고 있었던 만큼 하이자산운용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분석이 많다.


딜로이트 안진은 인수가격과 자본조달능력 등을 심사하고, 내 주까지 적격인수 후보 3∼5개사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키움투자자산운용도 하이자산운용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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