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노선


[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월곶~판교 간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본격화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2조664억원을 투입해 노반공사 기본설계를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를 통해 동서를 잇는 철도 축을 만들기 위한 노선이다. 공사 완료예정인 2025년 이후 서남부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 광명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개통 시 현재 판교~여주 구간을 운행 중인 경강선 열차와 250km/h급 한국형 준고속열차가 해당 노선을 동시에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송도역, 시흥시청역, 광명역, 인덕원역, 판교역 등에서 수도권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민들의 교통편의 또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인천 송도에서 강릉가지 버스로 3시간 52분이 소요되나, 월곶~판교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 운행을 통해 소요시간이 1시간 50분만에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강원권을 잇게 된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년 3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거쳐 2021년 첫 삽을 뜨게 된다”며 “도심 지하 굴착에 따른 지반 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과정에서부터 공간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지질조사 또한 빈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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