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삼성전자가 선보이는 폴더블폰의 명칭을 ‘갤럭시 폴드’로 정했다.


지난 17일 <디지털타임지>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갤럭시 폴드’라는 명칭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갤럭시 폴드의 국내 출고가는 약 250만원 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폴더블 폰은 최근 유튜브에 영상이 유출되면서 그 형태가 공개됐다. 갤럭시 폴드의 경우 인폴딩 방식과 함께 바깥 면에도 디스플레이가 달려서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당초 단말기 크기는 4.7인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실제 사용제품은 4.3인치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갤럭시 폴드에는 블록체인 지갑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지갑과 관련해 어떤 기능을 지원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상화폐 콜드 월렛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외신 등은 삼성전자가 오프라인 상태로 가상화폐를 저장하고 네트워크 해킹으로부터 가상화폐를 보호할 수 있는 콜드 월렛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국내의 경우에는 이 기능이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공개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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