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국제유가가 사우디 감산 소식과 미-중 무역 협상 낙관적 기대론에 힘입어 4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1.0%(0.51달러) 상승한 배럴당 54.4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1.5%(0.96달러) 오른 배럴당 64.57달러에 거래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3월 원유생산량을 감산할 것이라는 발표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지난 1월 중국의 달러 기준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9.1% 올랐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다만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 달에 비해 1.2%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 당 1.20달러 하락해 1,313.90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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