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증권사들이 너도나도 해외주식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지난해 국내 외화증권 결제금액 122조원으로 역대 최고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가 늘어나는 모습에 증권사들이 반응한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주식 투자자를 유치하면 수익성 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양성도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대우(006800), KB증권 등은 다양한 이벤트와 시스템 개발로 해외 투자자 모으기에 나섰다.


먼저 키움증권은 전월 원화와 외화를 동시표기해 호가 시인성을 높인 해외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베타버전을 내놨다. 미래에셋대우도 해외 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숙박권 및 항공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KB증권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상품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965억1000만달러보다 13.7% 오른 1097300만달러였다. 외화주식 결재액은 약 325억7000만달러로 전년 227억1000만달러보다 43.4% 올랐다. 외화채권금액도 동일 기간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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