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R GO / 한국경제TV


[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국내 증시 불안으로 침체됐던 연초 주식공개상장(IPO, Initial Public Offering) 시장에 진입한 공모기업들의 수요예측 성공이 잇따르며 공모주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IPO란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5개 기업 가운데 4개 기업이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이는 작년과는 두드러지게 다른 모습이다. 작년 4·4분기에는 총 33개사 중 13개사만이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이 결정되어 고작 40%이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스탠스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 성장성이 투자자들의 관심사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금년들어 처음으로 수요 예측을 추진한 B2B 핀테크 기업인 웹케시는 금융 SI(시스템 통합) 사업을 줄이는 과정에서 2017년 외형 정체가 있었지만 B2B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성장성을 어필했기 때문에 수요예측에 성공했다는 관측이다.


지난달 수요예측을 마무리한 바이오기업 셀리드도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원천기술을 통한 미래 성장성으로 사업 성장 기대감이 주목됐다. 셀리드가 선보인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은 차세대 면역항암제 관련 기술로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진출 계획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전기차용 2차전지 기업 천보도 미래 성장성이 주목되는 모습이다.


IPO시장은 현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향후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성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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