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이 본궤도에 오르자 인근 부동산 시장이 훈풍을 맞고 있다. 이는 파주 운정신도시서부터 서울 삼성을 지나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수도권 남북을 연결한다. 시속은 최대 180km, 평균 100km로 이동 시간은 기존 대비 약 70~8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 횟수는 운정~수서 구간 매일 141회, 수서~동탄 구간 매일 100회 이상으로 계획됐다.


개발 기대감은 땅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GTX A노선 연장이 확정된 파주시 지난해 상반기 지가상승률은 5.6%로 전국 1위였다. 이는 경기도 평균(2.01%)의 두배 이상이다. 3분기 전국 누계 지가변동률에서도 파주 지가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8.14%에 달했다.


이어 파주희망프로젝트 등 개발사업으로 1400여억 원에 달하는 토지보상이 순차적으로 실시되자 인근 부동산에 재투자될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상황이다.


분양단지 역시 덩달아 재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있다. 최근 단독주택은 삶의 질 향상, 워라밸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해당 단지는 기존 단독주택의 방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독주택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은 설계를 통해 극대화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아파트 내 설계가 어려운 로프트(다락)과 루프탑 외에도 테라스, 야외가든, 벽난로 등을 설치했다. 이와 같은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최대 88㎡ 더 넓게 사용 가능하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여겨볼만하다. 1~3단지에는 전체 단지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4개 단지를 잇는 산책로도 마련한다.


추후 GTX A노선 운정역이 개통하면 서울역을 10분대, 삼성역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하는 주택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건축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여한 우수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조사와 산학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A1(전용면적 84㎡)은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동패동,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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