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지난해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난해 항공편을 통해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해외여행자는 총 95만8천6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집계 결과는 전년도 해외여행자 수 63만8천999명보다 50% 늘어난 수치다.


중국인 여행자는 58만5천249명으로, 전년 39만1천982명 대비 49.3% 증가했다.


이는 중국의 사드 여파가 있기 전인 지난 2016년 106명1천333명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일본인은 5만616명으로 전년 2만7천432명에 비해 84.5% 높아졌다.


기타 지역 외국인의 경우 18만9천959명으로 전년도 수인 13만8천59명보다 37.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국인 여행자는 13만2천781명으로 집계돼, 전년 8만1천526명 대비 62.9%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설 연휴가 포함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한 여행자는 2만2천 773명으로, 전년도 1만3천723명보다 65.9% 많아졌다.


지난해 주유 물품 유치 품목으로는 담배 2천205건, 화장품 296건, 의약품 98건, 핸드백 74건, 시계 48건, 주류 44건 등 총 212건으로 확인됐다.


이승규 제주세관장은 이에 대해 “올해도 여행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휴대품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모두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관세 행정을 구현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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