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제공=여론조사공정)

[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4월 16일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여부 논란으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손 사장이 견인차량과 접촉사고 당시 ‘젊은 여성이 타고 있었을 것인지’에 대한 국민의 의중을 물어본 결과, 국민의 44.1%가 ‘타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손 사장 동승자 논란에 ‘타고 있었을 것이다’는 응답은 44.1%, ‘타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는 25.1%에 불과해 ‘젊은 여성이 동승했을 것’이라는 응답이 19.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성·연령·지역별에서는 ‘타고 있었을 것이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타고 있었을 것이다’는 응답이 47.6%로 집계돼 전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타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는 응답이 42.6%로, 여타 지역에 비해 손 사장에 대한 상대적인 신뢰감을 드러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3%), 민주평화당(51.1%), 정의당(37.1%)로 ‘타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자유한국당(70.9%)과 기타정당(64.2%)에서는 ‘타고 있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훨씬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손 사장의 폭행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와 ‘동승자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가 아직까지 규명이 잘 안된 만큼 국민들이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0.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펜앤드마이크>의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9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23,3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36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이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여론조사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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