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민주평화당은 1일 자유한국당이 김경수 경남지사 실형선고를 기회삼아 ‘대선불복’ 시도를 하는 것과 관련해 “국정원까지 동원해 여론조작을 일삼던 댓글조작의 원조는 새누리당이었다”고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문정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촛불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촛불을 들어 언 땅을 녹였고 투표로 국정농단세력을 심판한 것도 촛불이었다. 스스로 박근혜 탄핵에 숟가락을 올려야 했던 참담한 과거조차 잊었는가”라며 “촛불은 정파가 아니라 민심이었고 국민이었다. 그 촛불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문재인 정부”라 강조했다.


이어 “탄핵당한 좀비정당의 대선불복이 촛불의 부정이자 국민모독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내려진 유죄판결을 빌미로 정권을 흔들려는 시도도 적반하장”이라며 “대선조작이라는 칼을 쓰고 싶다면 이명박, 박근혜에 대한 부관참시가 먼저라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대선불복은 국민모독이며 촛불에 탄핵당한 좀비정당의 대국민 도발”이라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