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과 관련해 “지방정부 주도의 노사민정 대타협의 첫 결실을 매우 환영하며 타협과 양보의 자세로 협상을 타결해 낸 모두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반겼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협상이 제시된 지 4년 7개월 만의 극적 타결을 환영하며 사회 통합형 일자리 모델의 성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광주형 일자리는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 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이라는 4대 운영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고용창출 모델”이라며 “2021년 까지 광주 및 그린산업단지에 연간 10만 대의 자동차공장이 들어서고 최대 1만 2천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일자리로고용을 늘리고, 사용자의 부담은 덜며, 지방정부가 복지 지원으로 노동자의 가처분 소득을 늘려주는 한편 지역경제도 살리는 노사민정 모두가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안타깝게도 이번 협상에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는 참여하지 않았고, 파업 불사까지 언급한 상황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민생경제가 쉽지 않은 시기에 우리 경제의 체질까지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시도”라며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는 2,000만 근로자에 영향을 주는 우리 사호의 주요한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외면 말고 대승적으로 참여를 결단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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