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지역이나 수도권 등에 여러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기왕이면 브랜드아파트를 선택하자는 수요자들의 경향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분양을 진행한 전체 단지 395개 단지 중 1순위 마감을 기록한 곳은 192개 단지로 전체 1순위 마감률은 48.61%에 그쳤다.


반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는 110개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 79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했으며 1순위 마감률이 71.81%로 집계됐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는 10곳중 7곳 이상이 1순위 마감했지만 전체 단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절반도 안되는 아파트만 1순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8 시공능력펑가’ 결과 상위 10개사의 주택 브랜드는 ▲래미안 ▲힐스테이트(디에이치) ▲e편한세상 ▲푸르지오 ▲자이 ▲힐스테이트(현대ENG) ▲더샵 ▲롯데캐슬 ▲SK뷰 ▲아이파크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전도시공사에서 선보인 ‘트리풀시티’ 브랜드 단지였다. ▲대구 e편한세상 남산 ▲e편한세상 둔산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주택시장에서 이미 스테디셀러라 불릴만큼 높은 인기가 이어지면서, 그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경기 호황에 상승여력 높고 불황에는 하락폭이 낮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아 가격 형성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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