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통?공감’으로 청년들과 3시간 비전특강…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소통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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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집필한 ‘未來- 미래를 보는 세 개의 창’ 북콘서트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다.


오 전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며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미래- 미래를 보는 세계의 창’은 북핵 이후의 한반도, 저출산 고령 사회, 4차 산업혁명이란 세계의 창으로 오세훈이 제시하는 국가번영의 길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기존의 정치인들이 했던 출판기념회의 방식과 달리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전, 축사 등을 과감히 없애고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공감’하는 ‘소통’에 중점을 뒀다.


특히 오 전 시장은 3시간 동안 직접 행사를 이끌어 나가면서 강의를 하고 중간 중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해 나가는 방식을 선보인다. 오 전 시장만이 할 수 있는 방식이란 평가가 나온다.


북 콘서트는 총 3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1섹션은 ‘북핵 이후의 한반도’, 2섹션은 ‘저출산 고령화사회’, 3섹션 ‘4차 산업’으로 한 섹션마다 40분 강의 후 10분 질의응답, 5분 휴식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섹션 이후에는 저자 사인회와 사진촬영의 시간도 갖는다. 강의 이후에는 ‘오~치맥’ 이벤트를 신청한 참여자들과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오세훈 전 시장은 “3시간 동안 국가미래를 주제로 혼자 강연하며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만큼 책 내용에 자신 있고 충실하게 잘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일반인들, 특히 청년들과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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