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노선 등의 지하 대심도 공사에 대한 안전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언주로 건설회관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하 대심도 건설기술’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GTX A노선, 서울 제물포 터널 도로공사 등 최근 추진 중인 대심도 지하개발 사업과 관련해 노선 주변 주민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지하 대심도 건설기술의 안전성을 이해시키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토론회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등 지하안전 관련 제도, ▲도심지 지반침하 예방 대책, 대심도 지하공간 발파 진동 저감 방안 및 관련 기술과 관련해 전문가 발제 ▲ 패널 토론, 방청객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역에 전시공간을 만들어 대심도 개발기술 안전성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전시공간에는 지하공간의 개념과 이용 필요성, 현재 도시의 지하시설물, 지하공간 건설기술과 안전성 등을 설명하는 패널과 모형 등이 전시하고 관련 동영상도 반영한다.


이와함께 국토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관련 동영상과 카드뉴스도 배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지하대심도 개발기술이 얼마나 우수한지, 대심도 개발이 왜 필요한지, 얼마나 안전하게 시공·운영되는지 국민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하공간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GTX A 노선 건설과 관련해 강남구 일부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진동의 발생여지로 공사 강행을 우려하는 집회를 연 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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