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군인공제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전상군경 유족 등 4명과 군인공제회 회원 중 가정환경이 어려운 회원 20명을 각 군 본부로부터 추천받아 위문금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6.25 참전유공자이자 무공수훈자인 한재덕(87세)옹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올해 설 명절이 오랫동안 기억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문활동에 참여한 허철 회원사업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분들이 연세도 많으시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2013년부터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유공자 4명을 추전받아 명절을 앞두고 각 가정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쳐왔으며, 2017년부터 각 군 본부로부터 생활환경이 어려운 20명의 군인공제회 회원 가정을 추천받아 설날과 추석 전에 위문금(50만원)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군인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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