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내 최고의 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는 3선의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이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원 공식 출마를 첫 번째로 밝힌 김광림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경제정당, 도덕정당으로 탈바꿈시켜 역량 있는 대안정당으로 국민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을, “실력 있는 보수, 품격 있는 보수, 진짜 프로보수로 재탄생시켜, 2020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2022년 대선가도를 열어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김광림 의원은 이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혁신방향으로 △실력있는 경제정당 △믿음가는 대안정당 △품격있는 도덕정당 △당원중심 주인정당 △활력있는 미래정당 구현을 제시했다.


김광림 의원은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관과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특허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 남북경협 위원장, 세명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2008년 제18대 국회에 들어온 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 국회예산재정개혁특위 위원장, 정보위원장을 지냈으며, 2번의 예결위 간사를 역임했다. 현재 소득주도성장폐기와 경제활력되살리기 특별위원회(소폐경활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11년간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여당과 야당에서 연이어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는 등 공직과 국회생활 대부분을 경제•예산•재정을 아우르는 정책전문가의 길을 걸어왔으며, 계파에 쏠려 다니거나 정치적으로 튀는 행보를 하기 보다는 정책에 치중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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