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상반기내에 서울-대전, 서울-경주, 서울-삼척 등 14개 노선에 기존의 우등버스에서 한단계 상향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신규 투입된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지난해 11∼12월 실시한 고객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14개 새로운 노선과 7개 운행 횟수를 늘리는 내용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아울러 서울-마산, 서울-군산, 서울-강릉을 비롯한 7개 노선의 운행횟수도 확대하기로 했다.


요금은 우등버스 대비 30% 가량 비싸지만 승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신규운행과 기존 노선 확대 운행을 추진해왔다. 현재 25개 노선에 154대가 운행 중이다.


버스 내부는 기존의 고속버스보다 좌석이 넓고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져 안락함이 더해졌다. 또한 커튼 가림막, 개인 테이블, 터치 가능한 모니터 등의 배치로 고객들의 편의가 확대됐다.


신규 투입 노선에도 요금할인(15%)이 주중(월∼목)에 적용된다. 또 동서울-마산, 동서울-진해, 서울-마산, 서울-창원, 서울-강릉 등은 추가할인 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신규 투입되는 14개 노선과 확대되는 7개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됐다”며 “프리미엄 고속버스 출고시기에 맞춰 설 이후(3월 중)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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