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LIG넥스원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며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2019 드론쇼 코리아’는 지난 2016년 1월에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로 알려졌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인기 시스템 분야에 대한 차별화된 R&D 역량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수의 무인기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LIG넥스원은 민군협력진흥원이 지원하는 민군 기술협력 사업으로 진행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와 ‘소형 정찰 드론’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다목적 무인헬기’는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는 게 LIG 넥스원 측의 설명이다.


LIG넥스원과 성우엔지니어링, 항공우주연구원, 디브레인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다목적 무인헬기’는 회전익기 특성상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타 무인체계 대비 높은 운용 안정성은 물론 제작 및 유지비용 측면에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다목적 무인헬기에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최적의 임무장비가 장착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해외 유수의 방산 업체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한편 ‘소형 정찰 드론’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무기체계로 수동 및 자동경로 비행지원이 가능해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고, 전자광학-적외선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샘코와 민수용 매핑 드론을 ‘스핀 온(민간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형태)’ 형태로 군용 드론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미래 및 현대전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드론봇 전투체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무인기 시스템의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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