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자유한국당이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 선거 예상 후보 9인의 지지도를 여론조사 한 결과, 1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 2위 황교안 전 국무총리, 3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로 나타났다.


(왼쪽부터)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에브리뉴스>와 <에브리리서치(㈜에브리미디어)>가 공동으로 지난 18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당 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15.5%, 황교안 12.7%, 홍준표 11.8%, 김문수 7.2%, 김진태 4.9%, 김태호 4.6%, 정우택 2.5%, 심재철 2.2%, 주호용 1.7%’ 순으로 집계돼 향후 차기 한국당 대표 지지도는 ‘오세훈-황교안-홍준표’ 3명의 접전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출처=에브리뉴스)

이어 당대표 지지도 중 한국당 지지자만을 따로 분석한 결과에선 ‘황교안 14.9%, 홍준표 13.7%, 오세훈 10.6%, 김문수 7.3%, 김진태 6.9%, 김태호 3.1%, 정우택 1.8%, 심재철 1.3%, 주호영 1.0%’로 황 전 총리가 홍 전 대표와 오 전 시장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자유한국당 지지자 중 차기 당대표 지지도(출처=에브리뉴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응답에서는 ‘오세훈 16.1%, 홍준표 15.7%, 황교안 14.5%, 김문수 5.2%, 김태호 5.2%, 김진태 3.6%, 주호영 2.5%, 정우택 2.5%, 심재철 2.2%’로 당대표 지지도와는 달리 당선 가능성에서는 홍 전 대표가 황 전 총리를 앞섰다.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당선가능성(출처=에브리뉴스)

이어 당선 가능성 응답 중 한국당 지지만을 따로 분석한 결과에선 ‘홍준표 18.4%, 황교안 15.4%, 오세훈 13.8%, 김문수 4.8%, 김진태 4.4%, 김태호 4.0%, 심재철 2.8%, 주호영 2.2%, 정우택 1.3%’로 나타나 홍 전 대표가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자 중 차기 당대표 지지도(출처=에브리뉴스)

이에 대해 김종원 에브리리서치 대표는 “금번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서 당대표 경선 여론조사와 다를 수 있다”며 “일반 국민의 여론이 각 후보들의 세몰이와 밴드웨건 현상에 어떠한 영향이 미치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조사는 <에브리뉴스>와 <에브리리서치(㈜에브리미디어)>에서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18일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유선 : 720명(47.7%), 무선 : 789명(52.3%)), ARS여론조사(유선·무선 :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무선전화 RDD)를 통해 실시한 결과다. 또한 2018년 12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를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에브리뉴스·에브리리서치>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