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순자산 상위 15개국, 총 47개국 조사


[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작년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소폭 늘어난 가운데 한국의 펀드 자산 순위는 기존을 유지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8일 발표한 ‘2018년 3분기말 세계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세계펀드 순자산 규모는 40조5천억달러(45,545조800억 원)로 전분기 말 규모인 40조2천억달러(45,096조3,600억 원)보다 약 4천억달러(448조7,200억 원), 1.0%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펀드가와 머니마켓펀드(MMF)가 각각 3천833억달러, 159억달러 증가했으나, 채권형 펀드와 혼합형 펀드는 각각 150억 달러, 53달러씩 감소했다.


지역별로 순자산을 보면, 미대륙은 3천383억달러(2.6%) 증가했으나,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는 모두 각각 1천45억달러, 320억달러, 11억달러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작년 3분기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전분기말과 동일하다.


미국과 네덜란드·스위스를 포함한 8개국은 펀드 순자산을 늘렸으나, 영국과 호주·브라질 등 7개국은 규모가 감소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23억달러(2조5,806억 원), 0.5% 증가한 4천322억 달러(484조9,284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와 동일한 13위를 유지했다. 조사 대상국은 총 47개국이다.


지역별 비중은 미주지역(21조4,517억달러)이 52.8%로 가장 높았고, 유럽(13조6,266억달러)이 33.6%, 아시아·태평양(5조3,518억달러)이 13.2%로 뒤를 이었다.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펀드 순자산 규모 지역별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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