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와 수요 감소 우려에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0.5%(0.24달러) 내린 배럴당 52.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0.2%(0.14달러) 내린 배럴당 61.18달러로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이 전 주 대비 20만 배럴 많은 원유를 생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며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금 떠올랐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하루 평균 원유 수요량이 전년 대비 91만 배럴 줄어들어 3천83만 배럴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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