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룸에 버려진 채 홀로 1개월가량 방치된 고양이가 구조됐다. 동물보호단체는 이사를 가면서 고양이를 버려두고 간 것으로 보고 주인을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1일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가 3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초 자신이 살던 동래구의 원룸에 기르던 고양이를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원룸의 빈 방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단체는 탈진상태에 이른 고양이를 구조했다.


아울러 동물보호단체는 A씨를 동물학대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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