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쇼크’, 애플 혼자 다우지수 100포인트 끌어내려…다우 2.83%↓

이인애 / 기사승인 : 2019-01-04 17: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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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애플 쇼크로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애플이 2019 회계연도 1분기(작년 10~12월) 매출에 대해 지난해 11월 제시한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아침 민주당을 저격하는 날 세운 트윗을 올려 셧다운 장기화 조짐이 강해진 것 또한 증시 하락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660.02 포인트(2.83%) 급락한 2만2686.22로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2.14 포인트(2.48%) 하락한 2447.8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02.43 포인트(3.04%) 내린 6463.50으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이날 9.96%나 폭락하며 다우 지수를 100포인트 이상 끌어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대형 첨단기술주 역시 약세를 이어갔다. 인텔과 엔피디아를 포함하는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폭락했다. 그중 스카이웍스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


제너럴 모터스(GM)를 비롯해 중국 매출 비율이 높은 항공기주 보잉과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공업제품-사무용품주 3M 또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제약주 브리스톨 마이어스 역시 바이오 의약품주 세엘진을 740억 달러에 매수한다고 발표하면서 폭락했다.


반면 기대 이상의 가격으로 매수에 성공한 세엘진은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의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존 예상치보다 크게 떨어진 것도 주가 하락을 가속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또한 경기 둔화 국면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 이 여파로 경기 민감주와 해외사업 비중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이 흔들리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전날의 2.659%에서 2.557%로 하락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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