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 With POSCO Residence(WPR)

[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포스코가 사내외 휴양시설을 확충해 그룹사 및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용키로 했다.


포스코는 주52시간 근무문화 정착 및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의 휴양시설 350실을 추가로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휴양시설은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With POSCO’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포스코 뿐만 아니라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만3천명에게도 문호가 개방된다.


추가 확보한 350실 중 300실은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기자단 숙소로 이용되었던 건물을 포스코가 이번에 매입해 ‘With POSCO Residence’로 명명했다. 나머지 50실은 거제·해운대·대천·변산 등 남해와 서해에 리조트가 위치해 있다.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이용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번 주말부터 본격 숙박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이번에 휴양시설 확충을 통해 그룹사와 협력사가 전국의 휴양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임직원 휴양 만족도 제고는 물론 상생과 협력의 기업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이후 ‘With POSCO’ 구현을 위해 그룹사 및 협력사와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계열사, 외주사 대신 그룹사와 협력사로 용어를 개정하고, 협력사 직원 차량에 야간·주말용 출입증 발급, 긴급업무수행이나 육아직원대상 상시 차량 출입증 발급 등 제철소 출입 절차도 개선했다. 협력사 직원들의 작업복과 출입증도 포스코 직원들과 통일하고 안전모와 명찰의 직위표기도 삭제했으며 온·오프라인 교육도 완전 개방했다.


[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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