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서울 송파구에서 실종됐던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실종된 조씨(21세)로 추정되는 시신이 14일 오후 12시 10분쯤 송파구 석촌호수 가장자리 인근 물속에서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실종된 조씨는 지난 7일 밤 석촌호수 인근에서 친구와 시간을 보낸 뒤 8일 오전 0시쯤 ‘택시를 타고 남양주의 집으로 간다’는 메세지를 남기고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행방이 묘연한 조씨에 대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먹자골목에서 모친과 카톡을 마지막으로 연락두절’이라는 문구를 넣어 실종 전단을 배포했다.


그러나 전단 배포에도 목격자 등 결정적 제보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14일 석촌호수 동호에서 수중작업을 실시했고, 조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수온이 낮고 장애물이 있으면 시신이 물 위에 안 떠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씨로 추정되는 시신에는 무거운 물체를 묶은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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