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개최된 제1회 말복지 증진 세미나 현장 모습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국마사회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5일은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16일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며, ‘해외 경마시행체 홍콩의 말복지 정책과 경마수의제도’가 주요 내용이다.


마사회는 말복지를 준수하는 건전한 말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 말 ‘말복지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갈 계획이며, 지난 8월에 최초로 제1회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홍콩 자키클럽의 경마수의 및 말복지 담당부서 부장인 피터 컬 수의사가 해외 연사로 초청된다. 경마 선진국 홍콩의 말복지 정책과 경마 수의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피터 컬 수의사는 국제경마연맹(IFHA) 산하 말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홍콩 외 다양한 국가의 사례를 공유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사회 소속의 말 수의사와 심판, 핸디캡 위원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국제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한국의 말 복지 증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말 복지증진을 통해 말산업에 동물보호 의식을 전파하는 것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말복지에 대한 수준 높은 공감대를 형성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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