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하나뿐인 내편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속 나혜미·박성훈의 ‘심쿵’ 로맨스가 본격 시동을 건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하나뿐인 내편’ 21,22회 예고편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또다시 재회한 김미란(나혜미)·장고래(박성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여관방에서 쫓겨나 갈 곳 없는 처지가 되어버린 미란은 어머니 소양자(임예진)와 함께 한강변에 노숙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신문지 한 장을 이불 삼아 거센 강바람을 막아봤지만 소용없는 상황 속에서 잔뜩 웅크리고 있는 이들 모녀 곁을 지나던 고래는 만 원짜리 한 장을 건넸고 반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양자와 달리, 미란은 우리가 거지냐며 현실을 애써 부정했다.


이어 미란은 편의점에서 우연히 고래와 다시 마주쳤고 혹시나 그때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고래 아무한테나 눈길 안 준다”는 어머니 나홍실(이혜숙)의 단호한 목소리가 고래 캐릭터가 지닌 독특한 개성을 대변하는 한편, 레스토랑에서 또다시 조우하며 눈빛을 주고받는 장면이 이어지는 등 거듭된 이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는 맞선녀 수현(박하나)으로부터 기습키스를 당하는 왕대륙(이장우)의 모습에 이어, 회사 조리실에서 공모전 준비를 하던 김도란(유이)이 갑작스레 발생한 화재로 인해 위기에 사로잡힌 장면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나혜미·박성훈 커플이 선사할 가슴 뛰는 ‘심쿵’ 로맨스는 작품의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색다른 재미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들 로맨스의 본격적인 전초전이 될 이번 주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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